후보들 재산 신고…박영선 56억·오세훈59억·안철수 1551억

기사등록 2021/03/19 23:55:14

최종수정 2021/03/20 00:12:48

부산 후보 김영춘 11억·박형준 44억 재산 공개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의 재산을 19일 공개했다.

선관위가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한 재산 정보에 따르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본인을 포함한 배우자와 아들 재산으로 56억6912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 재산에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이 14억8600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9억7300만원)와 서울 종로 오피스텔 전세권(6억4000만원)도 신고됐다.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의 예금은 25억2125만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의 셀트리온 등 주식(3986만원), 골프장 회원권(1억5900만원)과 기타 회원권(6000만원) 등도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59억3086만원이다. 역시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이 22억1600만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진구 전세 보증금 11억50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땅 1억7844만원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23억9492만원, 증권 11억9950만원도 신고됐다. 배우자는 5500만원 상당의 조각품을 보유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1.03.19. [email protected]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앞선 두 후보에 비해 큰 규모의 1551억80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랩 주식 186만주의 가액이 1417억32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서울 노원구 전세권은 3억3500만원으로 신고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114억7340만원도 신고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72억6224만원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장남 명의로 총 11억296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6억6400만원), 배우자 명의 부산 건물 전세보증금(4억2000만원) 등이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김 후보는 수형 생활로 소집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장남은 지난달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오른쪽)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1.03.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오른쪽)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신청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1.03.18. [email protected]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총 44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21억1500만원)와 해운대 건물(17억9899만원), 본인 명의 부산 기장군 근린시설(5억6427만원) 등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기장군 대지, 임야, 도로가 총 10억9403만원 규모가 있으며 예금은 5억7318만원이다. 증권은 1억2327만원, 골프장 회원권 3억4500만원 등도 신고됐다.

채무로 배우자 명의 담보대출 9억7700만원을 포함해 총 21억9337만원이 있다.

박 후보는 근시 및 부동시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장남은 2010년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후보자 등록 세부 사항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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