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되면 1인당 10만원 디지털화폐 지급"

기사등록 2021/03/19 09:27:37

최종수정 2021/03/19 12:23:16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재난위로금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중앙광장에서 종로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중앙광장에서 종로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이 같은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디지털화폐는 박 후보의 공약 중 하나로 서울시가 가치를 보증하는 원화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전자화폐다.

박 후보는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KS서울디지털지역화폐로 발행해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 분야인 블록체인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림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위로금 지급을 통해 "유통을 분석할 수 있어 행정과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 미래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어느 부분과 어느 지역이 가장 취약한지, 서울시민의 소비성향이 어떤지 파악과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이는 지난해 발생한 4조원의 순세계잉여금으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은 결국 서울시민이 낸 세금이므로 이 세금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면서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만드는 마중물로 쓴다면 재투자 효과가 발생함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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