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1~2월 해외의 대중 직접투자(FDI)는 1767억6000만 위안(약 30조5795억원 260억7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8일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 등에 따르면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외자 유치액이 경기회복에 더해 작년 코로나19로 외자투자액이 급감한데 대한 반동으로 이같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내역을 보면 서비스업 실제 외자투자액이 48.7% 크게 증가한 1417억4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중 도소매업이 54.1%, 숙박업과 요식업은 45.6%, 임대와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70.3% 급증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올해 경우 외자유치가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여러 부문에서 외자투자 규제를 철폐하고 경제의 대외개방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가오펑 대변인은 설명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외자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안심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한층 사업에 적합한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월 금융 부문을 제외한 중국의 대외투자(ODI)는 993억8000만 위안(153억6000만 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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