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韓美, 한반도 비핵화에 남북관계 기여 공감…긴밀 공조"

기사등록 2021/03/18 18:32:26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실질 동력 계기"

"북핵에 우선순위…북미-남북 선순환 관계 공감"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1.03.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1.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외교·안보 장관 합동 접견 성과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미는) 북핵 문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남북관계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관계임을 공감했다"며 "한반도 비핵화에서 남북관계가 기여할 수 있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검토가 지금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측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내로 완료될 것으로 생각되는 시점에서 북핵 문제가 시급한 사안이라는 데 공감하며 공동으로 대처할 의지를 재확인하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미국 측은 한국 측이 제시한 의견이나 입장을 대북 정책 검토에 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두 장관의 방한 성과에 대해선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세계 평화, 안보·번영의 중심 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지역 글로벌 협력 증대의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대응, 기후 변화, 미얀마 사태 등 한미 양국 간 협조를 조율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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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韓美, 한반도 비핵화에 남북관계 기여 공감…긴밀 공조"

기사등록 2021/03/18 18:3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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