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로금리 정책을 최소한 2023년 말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장기화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1.60 포인트, 1.28% 올라간 2만9405.7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1.77 포인트, 0.98% 상승한 1만1470.43으로 거래를 끝냈다.
매수 안도감이 퍼짐에 따라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항셍지수 구성 55개 종목 가운데 28개가 오르고 22개는 내렸으며 5개가 보합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4.9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69%,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2.56% 뛰었다.
결산 호조의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9.45%, 훠궈주 하이디라오 5.97%, 홍콩교역소 3.3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6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42% 급등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3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66%, 부동산주 화룬치지 1.57%, 청쿵실업 2.51% 상승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2.01%,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3.13%, 중국생물 제약 1.2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36% 하락했다.
중국핑안보험도 0.72%, 중국공상은행 0.36%, 부동산주 룽후집단 1.59%, 링잔 1.12%, 카오룽창 치업 0.22%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45억6880만 홍콩달러(약 25조2811억원), H주는 723억4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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