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내 식당 근무자 확진
제주도 ‘로비라운지 바당’ 식당 방문자 검사 당부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16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의료진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3.16.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6/NISI20210316_0000707681_web.jpg?rnd=20210316135055)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16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의료진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3.1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6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1시50분께 제주 61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611번의 접촉자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해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선 이달 들어 4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올해 들어선 총 19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오후 6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7명이다.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2명, 격리 해제자는 591명(사망 1, 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고, 가용병상은 총 417개, 자가격리자 수는 893명(확진자 접촉 679, 해외 입국 214)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신라호텔 1층 일반음식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확진자가 신라호텔 1층 ‘로비라운지 바당’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장소를 찾은 이들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낮 12시께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6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시간에 해당 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 방역당국은 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약 500여명의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서귀포시보건소는 17일 오후 6시께부터 신라호텔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5개 검사팀·26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검사는 약 2~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1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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