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단일화 걸림돌은 김종인…安 저주로 싸움 조장"

기사등록 2021/03/17 10:40:44

"김종인 주변 인사, 조롱 발언…단일화 훼방꾼"

"상대를 죽여서 내가 사는 정치, 최악의 구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단일화 최대 걸림돌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후보를 향한 욕설에 가까운 저주는 단일화 국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감정싸움을 조장했다"며 "김 위원장 주변 인사들은 조롱과 멸시의 발언들을 서슴없이 쏟아내며 단일화 훼방꾼이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그만큼 방해를 했으면 이제 그만 하시라. 이번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훼방을 놓는 사람은 시대의 역적이자 야권 농단세력으로 규정될 것"이라며 "상대를 죽여서 내가 사는 방식의 정치는 우리 정치가 소탕하고 퇴출시켜야 할 최악의 구태정치이며, 적폐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가위, 바위, 보' 라도 하자. 여론조사 문구로 감정이 나빠져, 결과에 상처 받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게임의 룰 아닌가"라며 "좀 과장된 표현이었지만, 그 정도로 단일화 문제는 야권으로서는 절박한 문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손을 잡고 선거운동을 하고,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 한 분은 서울시장으로, 또 다른 한 분은 차기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두 분 후보께서 어떤 방식이 되었던, 대승적 양보로 야권 통합과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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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단일화 걸림돌은 김종인…安 저주로 싸움 조장"

기사등록 2021/03/17 10:40: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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