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희동이와 둘리, 싸워도 케미 맞아…오·안 담판해야"

기사등록 2021/03/17 10:04:57

최종수정 2021/03/17 10:07:09

"심술첨지가 방해해도 단일화 성사돼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진제 종정에게 새해 인사를 하러 왔을 뿐 사전에 만남을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21.01.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만났다. 이들은 진제 종정에게 새해 인사를 하러 왔을 뿐 사전에 만남을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희동이와 둘리는 앙숙처럼 싸워도 케미가 맞았다"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심술첨지가 방해해도 단일화는 성사되어야 한다"며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치킨게임을 하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나를 버릴 때 더 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 오늘 후보 두 분이 직접 담판하여 단일화하라"며 "그것이 서울시민들의 열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 측 실무협상단은 지난 16일 단일화 협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여론조사 문항, 방식 등 결론을 내지 못하고 17일 다시 논의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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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희동이와 둘리, 싸워도 케미 맞아…오·안 담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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