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코트라(KOTRA)가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와 연계해 오는 18일부터 7일 간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GMEP는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파트너링(GP) 온라인 세미나 및 상담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장비 ▲치과 기자재 ▲의료용품 관련 국내기업 200여개사와 해외 바이어 500여개사가 참가한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K-방역 및 K-의료기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중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내 상담 부스 ▲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장 ▲자사 사무실 등에서 상담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온라인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GMEP 온라인 특별관을 운영, 참가기업의 상품을 전시한다.
코트라는 한국 제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식 행사 기간 이후인 4월12일부터 30일까지 세계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시 화상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또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타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P) 온라인 설명회와 상담회도 진행된다.
오는 18일 사전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시장동향 ▲글로벌 기업 전략적 제휴동향 및 협력방안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22일부터는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회가 진행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보스톤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기술/판매/생산제휴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 의료기기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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