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 달달한 신혼...'아맛' 시청률 7.8%

기사등록 2021/03/17 09:14:01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제140회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2021.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제140회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2021.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과 김창홍 변호사 부부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시청룰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아내의 맛' 140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된 139회 시청률 6.9%에서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화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킨 '아내의 맛'의 이날 방송에서는 김예령·김수현·윤석민의 골프 프로의 맛, 홍현희·제이쓴의 골동품 정리의 맛, 이수영·김창홍의 팔순 노부부 신혼의 맛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아내의 맛'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과 김창홍 변호사의 신혼 생활이 시선을 끌었다.

서울대학교 법대 동창이었던 두 사람이 2018년 다시 만나 결혼해서  80대에 남다른 신혼을 즐기는 모습이 ‘아내의 맛’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 회장은 출연 이유에 대해서 "좀 거부감이 있었다"며 "내가 아내라니. 방송을 잘 할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신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하자 이수영은 "지금 4년 차 신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국 사업 상황 점검 차 새벽 2시에 일어나 전화로 업무하면서도, 컴퓨터 카드 게임을 즐기고 아침 메뉴로 붕어요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카리스마 있는 아내와 달리 김 변호사는 산책 중에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아내가 앉을 공원 벤치도 직접 닦아주는 가하면, 디저트 호두와 밤을 아내를 위해 까주는 등 전형적인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편 김 변호사는 홈쇼핑에 빠진 아내에게 잔소리를 쏟아냈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아내를 위해 스테이크도 직접 잘라주고, 깜짝 선물로 미리 주문해놓은 꽃다발을 선사하는 등 달콤한 신혼부부의 애정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깜짝 쇼를 하려고 했다"며 아내를 위해 미리 주문한 꽃다발을 건냈고, 아내는 "웬일이야"라며 웃으며 남편의 선물에 만족했다.

이후 김 변호사는 "사랑한다.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꽃을) 샀다"며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가 한날한시에 가자"고 고백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팔순 노부부라고는 했지만 신혼 생활은 누구보다 꿀맛이네요", "다정한 남편, 화끈한 아내 잘 어울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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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 달달한 신혼...'아맛' 시청률 7.8%

기사등록 2021/03/17 09:14: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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