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국 경기회복 기대를 배경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3.93 포인트, 0.67% 올라간 2만9027.6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5.35 포인트, 1.66% 반등한 1만1329.43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미국 정부의 중국군 관련 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한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다시 8.01% 치솟았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3.91%,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 0.40%,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5.49%, 스야오 집단 5.09%, 중국생물 제약 3.41% 뛰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3.0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3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22%,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5%,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3.41% 급등했다.
홍콩교역소 역시 1.61%, 중신 HD 0.44%,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4.50%, 비구이위안 2.8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9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17%, 진사중국 1.56% 올랐다.
전날 항셍지수에 편입한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바바 헬스(阿里健康信息技術)는 2.13%, 하이디라오(海底撈國際控股) 2.09% 상승했다.
반면 유방보험은 2.50%, 영국 대형은행 HSBC 1.51%, 청쿵실업 1.71% 밀렸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0.98%, 중국해양석유 0.55%,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48%, 링잔 0.77%, 신세계발전 0.74%, 선훙카이 지산 0.43%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45억8520만 홍콩달러(약 22조5215억원), H주는 626억3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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