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밥맛 좋고 생산량 많은 다솜쌀 종자 본격 보급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올해 자체 육성한 '다솜쌀' 우량종자 2.7t을 16~17일 이틀 동안 도내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한다.

16일 농기원에 따르면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생산성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도 높아 농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지역에서 시범재배를 한 결과 현재의 주력품종인 삼광과 일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농기원은 특히 포항에는 재배단지를 확대해 이 지역 대표 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체 증식한 일품 등 우량종자 18t도 도내 21개 시군에 공급해 고품질 쌀 생산을 늘이기로 했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다솜쌀이 우리 지역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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