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신고센터' 첫날…8시간만에 70건 제보 쏟아져

기사등록 2021/03/15 18:00:25

최종수정 2021/03/15 18:16:34

국수본 신고센터 15일 오전 9시부터 운영

8시간만에 70건 제보 들어와 내용 검토 중

신고센터 운영은 직통 번호 '02-3150-0025'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전방위 조사로 확산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LH홍보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2021.03.05.jtk@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전방위 조사로 확산되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LH홍보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정보 수집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을 개시한 첫날, 8시간 만에 70건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합수본을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날 오전 9시 신고센터를 열고, 오후 5시 현재 70건을 접수해 수사 필요성 등 내용을 검토 중이다.

신고센터는 총경급 센터장 아래 전문 상담 경찰관 5명으로 구성됐다.

신고센터 운영은 직통 번호 '02-3150-0025'를 통해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의혹 등 각종 부동산 투기 제보, 민원을 접수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신고 대상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 정보 부당 이용 행위, 부동산 투기 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등이다. 합수본은 접수 정보를 분석하고 필요 시 실체 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합수본은 신고센터를 통한 외부 정보 외에 경찰 자체 첩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합수본이 진행 중인 부동산 투기 관련 내·수사 대상자는 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최근 정부 조사를 통해 나타난 LH 관련 추가 투기 의심자 7명의 내사도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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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투기 신고센터' 첫날…8시간만에 70건 제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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