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전월비 0.4%↑..."억제책에도 가속"

기사등록 2021/03/15 12:57: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시황을 보여주는 2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월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가격 상승률이 1월 0.3%에서 가속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우려해 진정대책을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대도시를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는 4.3% 상승했으며 1월 3.9%에서 확대했다.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 데이터로는 주요 70개 도시 중 1월에 비해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56곳으로 1월 53곳에서 3곳이나 늘어났다. 하락한 도시는 12곳으로 1월 14곳에서 2곳 줄었다. 보합은 2곳으로 전월 3곳에서 1곳 감소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의 4개 일선(一線) 도시가 신축주택 가격 상승을 재차 이끌었다. 다만 신장률은 1월 0.6%에서 0.5%로 다소 둔화했다.

31개 이선도시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4% 올랐다. 1월과 상승률은 같았다. 35개 삼선도시는 0.3% 상승해 전월 0.2%에서 가속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3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안정한 상승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춘절 연휴 후 주택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수요가 과열한 도시에선 규제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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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2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전월비 0.4%↑..."억제책에도 가속"

기사등록 2021/03/15 12:5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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