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474명…수도권 68.4%
화성 물류센터 12명·수지 요양원 11명 확진
진주 목욕탕 관련 48명 확진…총 93명 감염
고령 제조업장서 외국인 근로자 10명 확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물류센터, 요양원, 가족·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경남 진주시 목욕탕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기존 집단감염의 확산 규모도 커지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74명이다. 수도권에서 324명(68.4%), 비수도권에서는 150명(31.6%)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28.3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모두 직원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9명, 직원 2명이다.
서울 강동구 병원과 관련해 지난 9일 첫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간병인 2명이 확진됐다. 환자는 4명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선 일가족과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가족이 7명, 동료 및 지인 4명이다.
비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은 경상권 및 충청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경남 남해 가족·지인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지인 5명, 가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에선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종사자 5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 홍성군 금속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1일 첫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확진자 모두 종사자로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아동시설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13명, 종사자 5명, 이용자 4명, 기타 1명이다.
서울 성동구에선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집계됐다. 교인 12명, 가족 5명, 지인 2명, 기타 1명이 감염된 상태다.
서울 강동구에선 고등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학생 19명, 가족 5명이다.
특히 진주시 목욕탕과 관련해 전날(44명)에 이어 4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 목욕탕과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늘었다. 지표가족이 8명으로 여기에는 목욕탕 방문자 2명도 포함됐다. 지인 1명, 종사자와 종사자 가족 5명, 방문자 78명, 방문자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진주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0시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키로 한 상태다. 목욕장업 특성을 고려해 시 자체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에서도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용객 27명, 가족 15명, 기타 6명이다.
부산 진구 복지관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확인됐다. 종사자 10명, 가족 1명이 감염됐다.
경북 고령 제조업에선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모두 종사자로 확인됐다.
대구 중구에선 가족·체육시설과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가족 관련 확진자는 가족 4명이다.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방문자 7명, 종사자와 가족 각 2명, 동료 1명이 감염된 상태다.
강원 평창군 숙발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숙박시설 관련이 15명으로 종사자 5명, 가족 3명, 기타 7명이 감염됐다. 직장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동료 5명과 가족 2명, 지인 4명, 기타 2명이다. 방역당국은 숙박시설 종사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직장 동료·가족으로 전파된 뒤 지인 및 기타로 확산한 것으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최근 2주(2월28일~3월13일)간 신고된 585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2066명(35.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집단발병 1912명(32.6%), 조사 중 1372명(23.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43명(4.1%), 해외유입 259명(4.4%), 해외유입 관련 7명(0.1%)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474명이다. 수도권에서 324명(68.4%), 비수도권에서는 150명(31.6%)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28.3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모두 직원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9명, 직원 2명이다.
서울 강동구 병원과 관련해 지난 9일 첫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간병인 2명이 확진됐다. 환자는 4명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선 일가족과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가족이 7명, 동료 및 지인 4명이다.
비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은 경상권 및 충청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경남 남해 가족·지인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지인 5명, 가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에선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종사자 5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 홍성군 금속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1일 첫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확진자 모두 종사자로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아동시설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13명, 종사자 5명, 이용자 4명, 기타 1명이다.
서울 성동구에선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집계됐다. 교인 12명, 가족 5명, 지인 2명, 기타 1명이 감염된 상태다.
서울 강동구에선 고등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학생 19명, 가족 5명이다.
특히 진주시 목욕탕과 관련해 전날(44명)에 이어 4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 목욕탕과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4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늘었다. 지표가족이 8명으로 여기에는 목욕탕 방문자 2명도 포함됐다. 지인 1명, 종사자와 종사자 가족 5명, 방문자 78명, 방문자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진주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0시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키로 한 상태다. 목욕장업 특성을 고려해 시 자체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에서도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용객 27명, 가족 15명, 기타 6명이다.
부산 진구 복지관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확인됐다. 종사자 10명, 가족 1명이 감염됐다.
경북 고령 제조업에선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모두 종사자로 확인됐다.
대구 중구에선 가족·체육시설과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가족 관련 확진자는 가족 4명이다.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방문자 7명, 종사자와 가족 각 2명, 동료 1명이 감염된 상태다.
강원 평창군 숙발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숙박시설 관련이 15명으로 종사자 5명, 가족 3명, 기타 7명이 감염됐다. 직장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동료 5명과 가족 2명, 지인 4명, 기타 2명이다. 방역당국은 숙박시설 종사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직장 동료·가족으로 전파된 뒤 지인 및 기타로 확산한 것으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최근 2주(2월28일~3월13일)간 신고된 585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2066명(35.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집단발병 1912명(32.6%), 조사 중 1372명(23.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43명(4.1%), 해외유입 259명(4.4%), 해외유입 관련 7명(0.1%)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