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선발' 인사위 1차 회의서 안건 채택
결격자 제외 전원 서류통과…평판조회중
다음주부터 면접진행…인사위 열어 심사
정치중립 평가…특정단체 출신 배제안해
[서울·과천=뉴시스] 김재환 기자, 김승민 수습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각각 평검사 및 부장검사로 선발될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기로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2일 오후 4시40분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나와 이 같이 밝혔다.
공수처는 경력 등 지원자격이 안 되는 10여명을 제외한 전원을 서류전형에 합격시켰다. 현재 소속 기관 등을 상대로 평판조회를 진행 중이며,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의견조회서를 보내 징계 이력을 살피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면접전형이 시작된다.
우선 평검사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2차 인사위를 열고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부장검사 선발은 오는 30일과 31일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달 2일 3차 인사위에서 제청 대상자를 추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수처는 면접 성적 상위자의 명단을 정리해 인사위에 보고한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 중 인사위원의 요청이 있으면 별도 심사가 가능하다.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인사(4명), 외부인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이뤄진 인사위에서는 최종 임용 인원의 2배수까지 후보군을 선정할 수 있다. 공수처장이 인사위에서 추천된 이들을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택해 검사 임용이 완료된다.
현재 면접전형 대상자는 부장검사 지원자 39명, 평검사 177명 등 모두 216명이다. 최종 임용 인원은 평검사 19명, 부장검사 4명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2일 오후 4시40분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나와 이 같이 밝혔다.
공수처는 경력 등 지원자격이 안 되는 10여명을 제외한 전원을 서류전형에 합격시켰다. 현재 소속 기관 등을 상대로 평판조회를 진행 중이며,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의견조회서를 보내 징계 이력을 살피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면접전형이 시작된다.
우선 평검사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2차 인사위를 열고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부장검사 선발은 오는 30일과 31일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달 2일 3차 인사위에서 제청 대상자를 추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수처는 면접 성적 상위자의 명단을 정리해 인사위에 보고한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 중 인사위원의 요청이 있으면 별도 심사가 가능하다.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인사(4명), 외부인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이뤄진 인사위에서는 최종 임용 인원의 2배수까지 후보군을 선정할 수 있다. 공수처장이 인사위에서 추천된 이들을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택해 검사 임용이 완료된다.
현재 면접전형 대상자는 부장검사 지원자 39명, 평검사 177명 등 모두 216명이다. 최종 임용 인원은 평검사 19명, 부장검사 4명이다.
인사위는 지원자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되, 수사 경험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정당 추천 인사위원이 많이 말씀하셨다"라며 "수사 능력과 전문성도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특정 정치성향을 띠는 단체에 소속됐다고 해서 심사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도 했다.
김 처장은 "그런 부분이 논의는 됐다. 그렇다고 특정 단체 소속이라고 해서 결격은 아니다"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고 능력도 있는데 단지 그런 이유로 제외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 밖에 이날 인사위원들 간 의견 충돌은 없었으며 대부분 안건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크게 이견은 없었다. 합리적으로 수긍했기 때문에 이견이 있거나 다투거나 그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처장은 인사위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공수처 인사위가 원만하게 구성돼 이렇게 함께 모여 중지를 모을 수 있게 돼 기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공수처 인사위가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그 재능에 걸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정당 추천 인사위원이 많이 말씀하셨다"라며 "수사 능력과 전문성도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특정 정치성향을 띠는 단체에 소속됐다고 해서 심사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도 했다.
김 처장은 "그런 부분이 논의는 됐다. 그렇다고 특정 단체 소속이라고 해서 결격은 아니다"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고 능력도 있는데 단지 그런 이유로 제외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 밖에 이날 인사위원들 간 의견 충돌은 없었으며 대부분 안건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크게 이견은 없었다. 합리적으로 수긍했기 때문에 이견이 있거나 다투거나 그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처장은 인사위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공수처 인사위가 원만하게 구성돼 이렇게 함께 모여 중지를 모을 수 있게 돼 기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공수처 인사위가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그 재능에 걸맞는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