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을버스 15일부터 요금 500원 받는다

기사등록 2021/03/12 12:26:4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열린 '교통오지 해소하는 전주 바로온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시승식을 갖고 있다. 2020.11.12.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열린 '교통오지 해소하는 전주 바로온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시승식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동네 구석구석을 달리는 전북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이 무료운행을 끝내고 15일부터 500원의 요금을 받는다.

전주시는 마을버스 바로온과 시내버스와의 환승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마을버스 탑승 시 연령에 관계없이 5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마을버스는 외곽지역 등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고,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시내버스와의 환승 시스템 문제로 무료로 운영됐으며, 앞으로 주요 생활거점까지 500원으로 이용 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로 최대 2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1250원)과의 차액인 750원(성인 기준)만 내면 된다. 환승시간은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환승 시에 하차태그 후 40분 이내이며,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환승 시에 하차태그 후 90분까지다.

운행지역은 ▲조촌·여의 ▲혁신·만성 ▲금암·인후 ▲평화 ▲동서학 ▲우아 등 6개 방면에 18개 노선으로, 이곳을 총 14대가 운행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요 목적지까지 환승을 이용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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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버스 15일부터 요금 500원 받는다

기사등록 2021/03/12 12:26: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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