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소니 아카데미’ 지주연 "경주마 같은 학생이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대 출신 뇌섹녀 배우 지주연이 MBN 예능 프로그램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인생 고민을 털어놓는다.  

지주연은 11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스라소니 아카데미' 제1회에서 '인문학 어벤저스'로 합류해 인문학 지식을 뽐내는한편 마음에 담아뒀던 인생 고민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 원장과 아카데미 회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지주연은 "어린 시절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 같은 학생이었다"며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다음 목표에 도전하는 인생을 살았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배우의 길을 선택하자, 부모님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이 '왜 이렇게 경로 이탈을 하고 사느냐'고 걱정했다"는 지주연은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해 이번에 지리산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지주연이 다녀온 지리산 '형제봉 주막' 방문기가 모니터를 통해 펼쳐지고, 이곳에서 사진작가, 환경운동가, 화가 등과 합석해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지주연은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현우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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