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콘서트의 현장감+영화 몰입감
코로나19, 돌파구 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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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CJ문화재단 튠업 아티스트 새소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1/NISI20210311_0000705155_web.jpg?rnd=20210311143023)
[서울=뉴시스] CJ문화재단 튠업 아티스트 새소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온라인은 지양하는 편이었어요. (공연의) 퀄리티가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저희도 재미가 없고요. 그래도 이번에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과 새소년이 만들어낸 영상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예요!"(새소년 황소윤)
코로나19로 음악계도 온라인이 대세가 됐다. 하지만 K팝 아이돌 그룹 쏠림 현상과 조그만 화면의 답답함,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콘서트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을 결합한 대중음악 콘텐츠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을 끈다.
CJ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를 확장해 극장형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다. 대형 화면과 프리미엄 입체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션의 음악 색을 살린 세트에서 연출한 1시간 가량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에 담았다. 콘서트 실황을 중계하거나 녹화 편집한 영상을 상영하는 콘서트 필름과 차별화했다.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아티스트 중 밴드 '새소년'(튠업 18기)과 '기프트'(튠업 21기)가 첫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스크린 콘서트의 주인공이다.
새소년의 프런트 퍼슨 황소윤은 1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 겸 간담회에서 "촬영한 영상을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놀라웠어요. 비명을 지를 뻔했다"고 웃었다. "그 만큼 재미가 있었어요. 연주한 당시에 기분도 그렇고 느껴지는 좋은 기운들이 있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음악계도 온라인이 대세가 됐다. 하지만 K팝 아이돌 그룹 쏠림 현상과 조그만 화면의 답답함,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콘서트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을 결합한 대중음악 콘텐츠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을 끈다.
CJ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를 확장해 극장형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다. 대형 화면과 프리미엄 입체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션의 음악 색을 살린 세트에서 연출한 1시간 가량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에 담았다. 콘서트 실황을 중계하거나 녹화 편집한 영상을 상영하는 콘서트 필름과 차별화했다.
CJ문화재단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아티스트 중 밴드 '새소년'(튠업 18기)과 '기프트'(튠업 21기)가 첫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스크린 콘서트의 주인공이다.
새소년의 프런트 퍼슨 황소윤은 1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 겸 간담회에서 "촬영한 영상을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놀라웠어요. 비명을 지를 뻔했다"고 웃었다. "그 만큼 재미가 있었어요. 연주한 당시에 기분도 그렇고 느껴지는 좋은 기운들이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단체사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1/NISI20210311_0000705156_web.jpg?rnd=20210311143056)
[서울=뉴시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단체사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영상 촬영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긴 부분에 대해 황소윤은 "저희가 의도한 것은 의도되지 않은 모습이었으면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관에서 보여지는 영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라이브 자체에 집중하며 즐겁게 연주에 임했다"는 것이다.
최근 싱글 '자유'를 발매한 새소년은 최근 가장 핫한 한국 밴드다. 지난해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발매한 EP '비적응'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웹진 '피치포크'의 '올해의 록 앨범35'에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
황소윤은 "한국 사람이니까 한글로 한국의 정서를 내는데, 개인적이라고 생각하는 저희의 감성과 정서를 영미권 매체에서 다뤄주시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가사의 저의에 대해서도 파악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용기를 냈고, 자신감과 힘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로 10개국 20개 도시에서 예정됐던 월드 투어가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새소년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이 시국에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 함께 할 수 있고, 중요한 기록을 함께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깊어요. 저희 멤버 셋에세도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것 같아요."
기프트는 최근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포크송 경연 프로그램 '포커스'에서 준우승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받은 차세대 밴드다. 최근 싱글 '좋은 꿈일 것 같아'를 발매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 새 앨범도 발매한다.
최근 싱글 '자유'를 발매한 새소년은 최근 가장 핫한 한국 밴드다. 지난해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발매한 EP '비적응'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웹진 '피치포크'의 '올해의 록 앨범35'에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
황소윤은 "한국 사람이니까 한글로 한국의 정서를 내는데, 개인적이라고 생각하는 저희의 감성과 정서를 영미권 매체에서 다뤄주시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가사의 저의에 대해서도 파악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용기를 냈고, 자신감과 힘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로 10개국 20개 도시에서 예정됐던 월드 투어가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새소년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이 시국에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에 함께 할 수 있고, 중요한 기록을 함께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깊어요. 저희 멤버 셋에세도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것 같아요."
기프트는 최근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포크송 경연 프로그램 '포커스'에서 준우승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받은 차세대 밴드다. 최근 싱글 '좋은 꿈일 것 같아'를 발매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 새 앨범도 발매한다.
![[서울=뉴시스] 김모란 CJ문화재단 과장.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1/NISI20210311_0000705185_web.jpg?rnd=20210311145447)
[서울=뉴시스] 김모란 CJ문화재단 과장.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은 "저희에겐 많은 스태프 앞에서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 기회가 사라져 공연 하나 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절실한 상황이었어요. 이번 스크린 콘서트가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영상은 콘서트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의 결합을 지향한다. 1시간 분량의 공연과 인터뷰를 찍어서 상영한다. 각 밴드의 색깔에 맞게 특별 제작된 무대 세트도 눈길을 끈다. 새소년의 무대는 우주를 떠다니는 새하얀 우주선 공간 같고, 기프트는 새벽을 천천히 맞이하는 정원이 딸린 집 같은 공간이다.
CJ문화재단 튠업 사업 담당 김모란 과장은 "지원 프로그램이지만, 협업 프로그램처럼 의견을 많이 주고 받았다"면서 "새소년과 기프트의 무대는 각각 미래와 현재, 우주와 지구 분위기를 풍긴다"고 했다. "두 팀이 팬들과 더 만나고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한 프로젝트"라면서 "변화에 잘 대응을 해서 적합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일부 공개된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의 영상은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몰입감이 좋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음악 팬들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뮤지션들은 그런 마음이 더 짙다. 특히 최근 뮤지컬·연극 등 다른 공연 장르와 달리 방역 지침이 더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중음악 콘서트 종사자들은 더 힘겨운 상황이다. 더구나 새소년과 기프트는 클럽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와 지금 상황에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기프트의 베이시스트 김형우는 "라이브 클럽 문화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 초에는 많이 무너졌다"면서 "원래 재즈 연주자가 꿈이었는데 수많은 재즈 클럽이 문을 닫고, 홍대 클럽이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니 돌아갈 고향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영상은 콘서트의 현장감과 영화의 몰입감의 결합을 지향한다. 1시간 분량의 공연과 인터뷰를 찍어서 상영한다. 각 밴드의 색깔에 맞게 특별 제작된 무대 세트도 눈길을 끈다. 새소년의 무대는 우주를 떠다니는 새하얀 우주선 공간 같고, 기프트는 새벽을 천천히 맞이하는 정원이 딸린 집 같은 공간이다.
CJ문화재단 튠업 사업 담당 김모란 과장은 "지원 프로그램이지만, 협업 프로그램처럼 의견을 많이 주고 받았다"면서 "새소년과 기프트의 무대는 각각 미래와 현재, 우주와 지구 분위기를 풍긴다"고 했다. "두 팀이 팬들과 더 만나고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작한 프로젝트"라면서 "변화에 잘 대응을 해서 적합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일부 공개된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의 영상은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몰입감이 좋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음악 팬들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뮤지션들은 그런 마음이 더 짙다. 특히 최근 뮤지컬·연극 등 다른 공연 장르와 달리 방역 지침이 더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중음악 콘서트 종사자들은 더 힘겨운 상황이다. 더구나 새소년과 기프트는 클럽을 기반으로 성장을 해와 지금 상황에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기프트의 베이시스트 김형우는 "라이브 클럽 문화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 초에는 많이 무너졌다"면서 "원래 재즈 연주자가 꿈이었는데 수많은 재즈 클럽이 문을 닫고, 홍대 클럽이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니 돌아갈 고향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현장사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11/NISI20210311_0000705157_web.jpg?rnd=20210311143123)
[서울=뉴시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 현장사진. 2021.03.11. (사진 = CJ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황소윤 역시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해를 하지만 공생, 즉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악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런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으니 더 안타깝더라"고 했다.
"저희가 먹고 살던 홍대 앞 땅들이 없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 들어요. 그럴수록 힘을 가지신 분들이 도와줘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장들이 사라지지 않게 도움을 줬으면 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더레이터로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두 팀이 밴드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생태계를 보존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면서 "음악 다큐와 아이돌 콘서트를 다룬 영화가 있었지만, 밴드 아티스트 콘서트를 다룬 영화물은 드물었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이 좋은 반응을 얻어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은 CJ문화재단과 CGV의 예술 문화 콘텐츠 브랜드 'CGV아이스콘'이 공동으로 선보인다. 이날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부산 서면,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등 5개 지점에서 동시 개봉한다. 일부 상영에서는 아티스트들의 '깜짝 무대 인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희가 먹고 살던 홍대 앞 땅들이 없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 들어요. 그럴수록 힘을 가지신 분들이 도와줘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장들이 사라지지 않게 도움을 줬으면 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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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라이브 프리미엄은 CJ문화재단과 CGV의 예술 문화 콘텐츠 브랜드 'CGV아이스콘'이 공동으로 선보인다. 이날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부산 서면,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등 5개 지점에서 동시 개봉한다. 일부 상영에서는 아티스트들의 '깜짝 무대 인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