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 전반적 재검토
美, 압박 증대·외교적 방안 등 검토 언급…한국·일본 등과 협의
쿼드 정상회의와 美국무·국방 방한서도 북한 논의 전망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이르면 다음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대북 정책 재검토가 '다음달 정도'에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경험에 상당히 기반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일부 흥미로운 역학 관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대북 정책이 어떤 방향을 취하게 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추가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졌지만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놓고 북미 간 이견이 빚어지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취한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대북 압박 증대나 또 다른 외교적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살펴보겠다고 1월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는 오는 12일 화상으로 열리는 '쿼드'(Quad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연합체)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이달 한국·일본 방문 때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대북 정책 재검토가 '다음달 정도'에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경험에 상당히 기반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일부 흥미로운 역학 관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대북 정책이 어떤 방향을 취하게 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추가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졌지만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놓고 북미 간 이견이 빚어지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취한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대북 압박 증대나 또 다른 외교적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살펴보겠다고 1월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는 오는 12일 화상으로 열리는 '쿼드'(Quad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연합체)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이달 한국·일본 방문 때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