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 부문 모집, 예비 수상후보 약 80명 선발
문인들과의 문예캠프 진행 후 백일장 열어 심사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1일 오전 10시까지 제29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전국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이 대상이다.
접수 분야는 시와 소설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편의 시 또는 원고지 60장 내외의 소설 1편 등 응모작품과 학교장추천서 또는 소속단체장 추천서(비재학생 청소년)을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 예비 수상후보 약 8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박3일 간 문예캠프를 연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후보가 함께하는 가운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작가와의 대화, 영화감상,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을 진행한 뒤 캠프 기간 내 백일장을 열어 응모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 평가한 후 수상자를 선발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확산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변경되거나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시상내역은 ▲금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1명) 장학금 150만원 ▲은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4명) 장학금 70만원 ▲동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원이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된다.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 대산청소년문학상은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문예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지속적인 문학활동을 통해 등단했을 경우 200만원 내외의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도 주어진다. 2020년 입시에서는 3명의 학생이 재단 추천으로 수시모집 문예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통해 예비 수상후보 약 80명을 선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2박3일 간 문예캠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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