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26/NISI20210126_0000680424_web.jpg?rnd=20210126175944)
[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며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 11년 전 일들, 길게는 16년 전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라며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죄송하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며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나"라며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 탓하지 말라"며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저 사람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 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달 23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말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그 여파로 조병규는 출연이 예정됐던 KBS 새 예능 '컴백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는 폭로자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병규의 소속사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며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 11년 전 일들, 길게는 16년 전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라며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죄송하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며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나"라며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 탓하지 말라"며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저 사람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 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달 23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말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그 여파로 조병규는 출연이 예정됐던 KBS 새 예능 '컴백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하는 폭로자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병규의 소속사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