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저가 반발 매수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2.40 포인트, 0.81% 올라간 2만8773.23으로 폐장했다.
지수가 전날까지 4.5% 하락하면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선행,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64 포인트, 0.38% 밀려난 1만973.15로 장을 닫았다.
복합주 청쿵 허치슨이 5.37%,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23%, 청쿵실업 2.30%, 신세계발전 1.52%, 카오룽창 치업 2.93%, 링잔 1.76%, 비구이위안 1.52%, 헨더슨 랜드 1.63%, 선훙카이 지산 1.26% 뛰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2.21%, 유방보험 4.92%, 항셍은행 1.68%, 중은홍콩 1.42%, 중국은행 0.35%, 중국핑안보험 0.72%, 중국인수보험 0.48% 올랐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3.26%, 인허오락 4.91%,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85%, 중국생물 제약 1.51% 상승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騰訊控股)도 0.3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2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77%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01%,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79%, 중국해양석유 1.79%, 중국석유천연가스 2.62%, 중국석유화공 1.80% 하락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0.9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31%, 중국롄퉁 1.19% 떨어졌다. 홍콩교역소는 2.25%, 중국건설은행 0.92%, 중국교통은행 0.44%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759억5850만 홍콩달러(약 40조4693억원), H주는 1186억8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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