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인 손자가 금괴 매장설 진원지"
지하 6m에 2t 금괴 탐지, 매입해 발굴 추진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의 한 국가등록문화재 지하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매장설이 제기돼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도내 거주 A씨가 발굴을 계획하며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구 동화사 대웅전 금괴 소동의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A씨는 대웅전 뒤편에 묻힌 금괴 40kg을 발굴하겠다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무산됐다.
익산 금괴 매장설은 구 주현동 농장주의 일본인 손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구 동화사 금괴 소동을 접한 일본인 손자가 패망과 함께 재산을 금으로 바꿔 농장 사무실 지하실에 묻어 놓고 귀국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A씨에게 전하며 발굴을 의뢰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 일행이 별도의 탐사장비를 동원해 농장 창고 건물 지하 6m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사실을 탐지하고 해당 토지 매입·임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금괴 매장설과 관련해 도굴이나 기타 강력사건 등 각종 불법행위 발생과 사회적 혼란, 공공 안녕 위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괴 매장 유무에 상관없이 강력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며 “지역사회 혼란이나 공공 안녕 위협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도내 거주 A씨가 발굴을 계획하며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구 동화사 대웅전 금괴 소동의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A씨는 대웅전 뒤편에 묻힌 금괴 40kg을 발굴하겠다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무산됐다.
익산 금괴 매장설은 구 주현동 농장주의 일본인 손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구 동화사 금괴 소동을 접한 일본인 손자가 패망과 함께 재산을 금으로 바꿔 농장 사무실 지하실에 묻어 놓고 귀국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A씨에게 전하며 발굴을 의뢰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 일행이 별도의 탐사장비를 동원해 농장 창고 건물 지하 6m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사실을 탐지하고 해당 토지 매입·임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금괴 매장설과 관련해 도굴이나 기타 강력사건 등 각종 불법행위 발생과 사회적 혼란, 공공 안녕 위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괴 매장 유무에 상관없이 강력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며 “지역사회 혼란이나 공공 안녕 위협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