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4일 보성 노산마을과 벌교 전동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보성군은 2개 마을에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4년까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담장정비·지붕개량·빈집정비·안길정비 뿐만 아니라 주민 역량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보성 노산, 벌교 전동마을은 전체 건물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가로 화장실, 마을 안길, 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보성군은 지난 9월부터 주민들과 함께 필요한 사업 계획을 수립, 취약 지역 생활여건 공모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한편 보성군은 2015년부터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뛰어들어 벌교 봉림마을(35억 원)과 벌교마동 마을(31억 원)의 사업을 완료했다. 벌교 양동마을과 조성 매곡마을은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벌교 회정과 초지 지구는 기본계획 수립 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착공한다.
◇ 보성군, 협업포인트 제도 시행
보성군은 직원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협업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성군은 제도 활성화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협업포인트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업무공유, 협업행정 촉진, 혁신 잘하는 공무원을 우대해 지역민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반기별로 우수 직원을 선정, 시상금을 수여한다.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전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보성군, 민생 규제 혁신과제 공모
보성군은 오는 17일까지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민생 규제 혁신과제 공모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제안 분야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민은 보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보성군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생 규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우수과제를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 20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는 지역민의 일상 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