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후보 단일화 돼서 성공 못해"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 "기호 4번(국민의당 기호)으로 나가면 단일화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안 대표가) 기호 4번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면 그건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봤을 적에 제3지대 후보가 단일화가 돼서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자당 후보의 본선 진출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동시에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의 여론조사를 배경으로 '인물'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앞세우는 국민의당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앞서는 국민의힘은 안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인물'을 묻는 방식이 아닌 후보의 '정당'을 강조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단일화가 아직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했다고 그 자체를 가지고 앞으로 단일화된다는 건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라며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승리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 안 대표는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야권 단일후보를 왜 선출하는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며, 김종인 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안 대표가) 기호 4번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면 그건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봤을 적에 제3지대 후보가 단일화가 돼서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자당 후보의 본선 진출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동시에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의 여론조사를 배경으로 '인물'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앞세우는 국민의당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앞서는 국민의힘은 안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인물'을 묻는 방식이 아닌 후보의 '정당'을 강조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단일화가 아직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했다고 그 자체를 가지고 앞으로 단일화된다는 건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라며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승리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 안 대표는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야권 단일후보를 왜 선출하는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며, 김종인 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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