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헤이그 특사…"정부 대신 민간이 발견…송구"
"하나 돼 日 침략 이긴 것처럼 코로나 강점기 극복"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절 102주년을 맞은 1일 헤이그 특사로 순국한 이준 열사 집터를 찾아 "앞으로라도 우리는 어려운 시절에 독립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셨던 선조들의 발자취, 그 분들의 희생과 헌신의 기록을 찾고 유지하고 전승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종로구에 위치한 이준 열사 집터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만큼이나마 번영을 구가하면서 살고 있는 후대로서의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그는 "늦었지만 찾은 것은 다행한 일이고, 그러나 후손으로서 참 부끄럽다"며 "정부가 찾지 않고 민족문제연구소라는 민간 지사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는 것 자체도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 열사님은 헤이그특사, 그 일 자체 만국평화회의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셨던 분"이라며 "가셔서 끝내 돌아오시지 못했는데, 그런 비장한 생각과 삶과 죽음에 대한 그 분의 확고한 사생관(死生観)은 후대에게 깊은 깨우침을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준 열사님은 돌아오시지 못하고 그 분의 마지막 사셨던 집터만 저희들에게 전달되어 오는 것도 참 우리의 슬픈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후대의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그런 장소"라며 "어려움이 많으시지만 기념 사업회를 유지하시고, 그 분의 사시던 터를 발견해 보존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인 2018년 광복절에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생가와 사당인 숭렬사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선 "일제의 침략 앞에 모두가 하나 됐던 그날처럼, 지금 우리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강점기를 벗어날 것"이라며 "그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올해 3·1절은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치료제도 사용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코로나로 고통받으시는 국민들께 예전보다 훨씬 더 넓고,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에둘러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종로구에 위치한 이준 열사 집터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만큼이나마 번영을 구가하면서 살고 있는 후대로서의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그는 "늦었지만 찾은 것은 다행한 일이고, 그러나 후손으로서 참 부끄럽다"며 "정부가 찾지 않고 민족문제연구소라는 민간 지사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는 것 자체도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 열사님은 헤이그특사, 그 일 자체 만국평화회의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셨던 분"이라며 "가셔서 끝내 돌아오시지 못했는데, 그런 비장한 생각과 삶과 죽음에 대한 그 분의 확고한 사생관(死生観)은 후대에게 깊은 깨우침을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준 열사님은 돌아오시지 못하고 그 분의 마지막 사셨던 집터만 저희들에게 전달되어 오는 것도 참 우리의 슬픈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후대의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그런 장소"라며 "어려움이 많으시지만 기념 사업회를 유지하시고, 그 분의 사시던 터를 발견해 보존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인 2018년 광복절에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생가와 사당인 숭렬사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선 "일제의 침략 앞에 모두가 하나 됐던 그날처럼, 지금 우리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강점기를 벗어날 것"이라며 "그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올해 3·1절은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치료제도 사용되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코로나로 고통받으시는 국민들께 예전보다 훨씬 더 넓고,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에둘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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