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지내게 된 가족에 대한 각별한 마음 드러내
[인천공항=뉴시스] 김주희 기자 = 추신수(39)는 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며 선수 생활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20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행을 택하는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무엇보다 떨어져 지내게 된 가족이 눈에 밟혔다.
추신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남의 한 숙소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음달 11일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년간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행을 택하는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무엇보다 떨어져 지내게 된 가족이 눈에 밟혔다.
추신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남의 한 숙소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음달 11일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년간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추신수는 "20년 만에 있는 일이라 아직 와닿지 않는다.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며 들뜬 귀국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가족 이야기에는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족에게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너무 많이 울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아내 하원미씨가 추신수를 공항에 배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원미 씨는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면서도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는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라며 남편을 응원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긴 이별을 받아들인 가족을 위해서도 추신수는 더 힘을 낸다.
추신수는 "가족들에게 '힘들게 보내준 만큼 잘한 결정이라는 걸 시즌 끝나고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멋진 활약으로 미국에서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하고 있을 가족을 기쁘게 할 생각이다.
"정말 열심히 뛸 거고, 미국에서 했던 것처럼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가지고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낸 추신수는 "올해 나로 인해 팀이 더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가족 이야기에는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족에게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너무 많이 울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아내 하원미씨가 추신수를 공항에 배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원미 씨는 "헤어짐은 항상 힘들다"면서도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추패밀리'는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자.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야구만 신나게 원도 없이 하고 돌아와요"라며 남편을 응원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긴 이별을 받아들인 가족을 위해서도 추신수는 더 힘을 낸다.
추신수는 "가족들에게 '힘들게 보내준 만큼 잘한 결정이라는 걸 시즌 끝나고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멋진 활약으로 미국에서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하고 있을 가족을 기쁘게 할 생각이다.
"정말 열심히 뛸 거고, 미국에서 했던 것처럼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가지고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낸 추신수는 "올해 나로 인해 팀이 더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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