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타자로 뛰던 추신수(39) 영입에 반색을 표한 김원형 신세계 야구단 감독은 곧바로 기용 구상에 돌입했다.
"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맡아 온 포지션과 역할을 그대로 우리 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23일 신세계 야구단의 추신수 영입이 발표된 뒤 "추신수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타순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상위타순에 일단 기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1285경기에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중 우익수로 922경기, 좌익수로 20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었다. 중견수로도 160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2014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코너 외야수로만 경기에 나섰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팀 상황상 2017년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2017년 65경기, 2018년 85경기, 2019년 61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기 수가 13경기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추신수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다. 전성기 만큼은 아니겠지만, 몸 상태로 볼 때 외야 수비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에도 신세계의 주전 우익수는 한유섬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중견수는 지난해 신세계 외야의 샛별로 떠오른 최지훈과 베테랑 김강민이 번갈아 맡을 전망이다. 주전 좌익수를 추신수가 꿰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맡아 온 포지션과 역할을 그대로 우리 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23일 신세계 야구단의 추신수 영입이 발표된 뒤 "추신수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타순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상위타순에 일단 기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1285경기에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중 우익수로 922경기, 좌익수로 20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었다. 중견수로도 160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2014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코너 외야수로만 경기에 나섰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팀 상황상 2017년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2017년 65경기, 2018년 85경기, 2019년 61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기 수가 13경기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추신수를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다. 전성기 만큼은 아니겠지만, 몸 상태로 볼 때 외야 수비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에도 신세계의 주전 우익수는 한유섬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중견수는 지난해 신세계 외야의 샛별로 떠오른 최지훈과 베테랑 김강민이 번갈아 맡을 전망이다. 주전 좌익수를 추신수가 꿰찰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가 외야 한 자리를 꿰차면 고종욱이나 정의윤이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고, 한층 강한 타선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16시즌 동안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통산 세 차례나 달성했다. 걸출한 선구안을 앞세운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고루 갖춘 타자다.
메이저리그에 파워가 좋은 타자가 워낙 많아 추신수는 주로 상위타순에 배치됐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730경기로 가장 많다. 3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경기가 299경기, 2번 타자로 나선 경기가 253경기다.
추신수가 가진 파워를 고려했을 때 KBO리그에서는 중심타자로 뛰어도 어색함이 없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익숙한 타순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몸 상태를 보고, 팀 전체 상황에 맞게 기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미국에서 많이 뛰었던 상위타순에 배치하려고 생각 중이다. 편안한 타순을 파악하고 팀 상황을 고려해 맞춰줄 생각"이라며 "중심타선에 가도 무리는 없지만, 워낙 출루율이 높은 타자기에 상위타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다. 그는 격리를 마친 뒤 다음달 11일께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16시즌 동안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통산 세 차례나 달성했다. 걸출한 선구안을 앞세운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고루 갖춘 타자다.
메이저리그에 파워가 좋은 타자가 워낙 많아 추신수는 주로 상위타순에 배치됐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730경기로 가장 많다. 3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경기가 299경기, 2번 타자로 나선 경기가 253경기다.
추신수가 가진 파워를 고려했을 때 KBO리그에서는 중심타자로 뛰어도 어색함이 없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익숙한 타순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몸 상태를 보고, 팀 전체 상황에 맞게 기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미국에서 많이 뛰었던 상위타순에 배치하려고 생각 중이다. 편안한 타순을 파악하고 팀 상황을 고려해 맞춰줄 생각"이라며 "중심타선에 가도 무리는 없지만, 워낙 출루율이 높은 타자기에 상위타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다. 그는 격리를 마친 뒤 다음달 11일께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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