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밝자 가용 인력과 장비 총동원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17대, 인력 850여명
[하동=뉴시스] 김윤관 기자 = 21일 오후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22일 일출과 동시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전 9시45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하동군은 날이 밝자 오전 7시 산림청, 경남도, 소방서, 군부대 등의 진화헬기 19대와 군청 공무원,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의용소방대, 주민 등 8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들어갔다.
군은 전날에도 헬기 14대와 공무원, 산림청, 소방서, 경찰, 군부대, 주민 등 76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지난밤 사이에도 소방서와 함양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 하동군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등 200여명이 야간 진화작업을 했다.
군은 현재까지 인명 및 주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경남도 산림당국은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에서 농산부산물을 소각하다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생원인과 가해자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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