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9년째 차관급 인사 참석

기사등록 2021/02/22 09:33:55

최종수정 2021/02/22 09:37:14

올해 행사 참석자 수는 코로나19로 예년의 절반인 200여명 수준

[서울=뉴시스]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작년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모습.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21.02.22.
[서울=뉴시스]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작년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모습.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21.02.2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시마네(島根)현 22일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이 이날 행사에 정부인사를 파견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으로, 시마네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지 않았으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2차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매년 정부 인사를 파견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에 파견될 인사는 예년과 같이 차관급으로, 내각부에서 영토문제를 담당하는 와다 요시아키(和田義明) 정무관이다.

올해로 16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예년에는 500여명 가량이 참석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수를 예년의 절반 정도로 한정했다.

한편 일본 혼슈(本州) 남서부에 위치한 시마네현은 1905년 2월22일 독도를 다케시마로 지칭하며 일본 영토에 편입시키는 고시를 발표했으며, 이후 2005년에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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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9년째 차관급 인사 참석

기사등록 2021/02/22 09:33:55 최초수정 2021/02/22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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