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장관, 서울공항서 백신 2차 모의훈련 참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 수송기와 함정을 투입해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참관한 뒤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백신을 맞게 되는데 우리 군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백신의 수송과정일 텐데 여러분들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줘야 한다"며 "백신 수송 과정을 기본적으로 민간업체가 담당하지만 우발상황에 봉착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군의 수송기, 함정 등을 이용해 우리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본부장을 비롯해 민·관·군·경이 통합해서 임무를 수행한다. 그 뒤에는 국방부 신속지원반을 포함해서 각 군 본부가 백업할 것"이라며 "수송지원본부에서 우발상황이 있을 경우 각 군 본부와 국방부가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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