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폐질환 동반 가능성 환자 조기 선별 가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철 교수(왼쪽)와 연구소 안찬식 교수.(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호흡기내과 이상철 교수와 연구소 안찬식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따라 폐기능검사의 예측치를 제시해 만성폐쇄성폐질환 동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유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만성질환이지만 이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폐 기능이 50% 정도 저하돼야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환자의 90% 정도가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중증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철 교수와 안찬식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폐기능검사를 수행한 환자 4241명의 정보를 이용해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고령, 남성, 현재 혹은 과거의 흡연력, 호흡곤란, 과체중이 폐 기능상의 폐쇄성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검증했으며, 변수별 관련성을 바탕으로 노모그램화해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 모델의 민감도, 특이도, 균형정확도는 각각 82.3%, 68.6%, 75.5%로 확인됐다.
이상철 교수는 “개인별 특성에 따른 폐기능검사의 이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해 폐쇄성 폐질환 동반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선별, 빠른 폐기능검사 수행을 안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BMC Pulmonary Medicine 1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유병률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만성질환이지만 이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폐 기능이 50% 정도 저하돼야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환자의 90% 정도가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중증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철 교수와 안찬식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폐기능검사를 수행한 환자 4241명의 정보를 이용해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고령, 남성, 현재 혹은 과거의 흡연력, 호흡곤란, 과체중이 폐 기능상의 폐쇄성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검증했으며, 변수별 관련성을 바탕으로 노모그램화해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 모델의 민감도, 특이도, 균형정확도는 각각 82.3%, 68.6%, 75.5%로 확인됐다.
이상철 교수는 “개인별 특성에 따른 폐기능검사의 이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해 폐쇄성 폐질환 동반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선별, 빠른 폐기능검사 수행을 안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BMC Pulmonary Medicine 1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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