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추가 폭로?..동창이 반박 "일진설 사실무근

기사등록 2021/02/18 11:39:04

[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조병규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조병규에게 당했다는 폭로글은 작성자가 소속사에 직접 선처를 호소하며 허위로 일단락됐지만 이후 추가 폭로가 나왔고 동창 옹호글도 등장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조병규가 초중학교 때 소위 일진,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전거를 빌려달라는 협박을 거절하자 BB탄 총을 쐈다고 했으며, 축구를 하다 공과 자리를 뺏긴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조병규 초중 동창'이라며 반박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중학교 앨범 사진과 함께 조병규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일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잘되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 없는 헛소리를 계속하는 것 같아서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 짓 하며 살지 않았던 애"라고 전했다.

앞서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나와 논란이 됐다.

조병규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경찰에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후 해당 글 작성자는 조병규 소속사에 직접 연락, 게시물을 삭제하며 선처를 요청했으며 소속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타인을 음해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형사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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