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주한대사 환담에서 한반도 평화 의지 재확인
文대통령 "코로나 극복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 협력"
호주 대사 "한반도 평화, 인도·태평양 평화와 연계"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지 30년 되는 해"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진행된 8개국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남북 대화를 매개로 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한 외교관들에게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성을 확실히 심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호주, 핀란드, 몽골, 니카라과, 케냐, 이스라엘, 코스타리카 등 8개 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진행된 8개국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남북 대화를 매개로 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한 외교관들에게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성을 확실히 심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호주, 핀란드, 몽골, 니카라과, 케냐, 이스라엘, 코스타리카 등 8개 대사가 참석했다.
페르난데즈 EU 대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자주의 강화, 글로벌 현안 해결, 양자 관계 등에서의 한-EU 간 협력을 희망한다"며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의 방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한반도 평화 안정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페르난데즈 대사에게 "한국과 EU의 그린 뉴딜과 그린딜이 가치와 철학과 정책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만큼 관련 협력을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한반도 평화 안정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페르난데즈 대사에게 "한국과 EU의 그린 뉴딜과 그린딜이 가치와 철학과 정책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만큼 관련 협력을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 대사는 "한국과 호주는 경제·전략 면에서 긴밀한 파트너"라면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타결로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퍼 대사는 또 "한반도 평화 번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레이퍼 대사에게 문 대통령은 "외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호주 양국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레이퍼 대사는 또 "한반도 평화 번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레이퍼 대사에게 문 대통령은 "외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호주 양국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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