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일부 수강생은 강남구 다른 학원 다녀
강사·수강생 대상 검사실시…모두 음성판정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학원 수강생 1명이 1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5일까지 5명, 16일에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모두 서울 확진자다.
16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수강생 9명, 가족 2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원 관계자, 수강생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81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에서는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일부 수강생이 강남구 소재 다른 학원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와 수강생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일 기준 동선을 파악한 결과 포함된 학원은 2곳이다. 검사와 방역조치는 완료됐다"며 "학교에 대해선 기간 내에 동선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며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한칸 띄우기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의 방역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손 소독 비치, 공용물품 표면소독, 최소 2회 이상 환기를 하고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학원 수강생 1명이 1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5일까지 5명, 16일에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모두 서울 확진자다.
16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수강생 9명, 가족 2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원 관계자, 수강생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81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에서는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일부 수강생이 강남구 소재 다른 학원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와 수강생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일 기준 동선을 파악한 결과 포함된 학원은 2곳이다. 검사와 방역조치는 완료됐다"며 "학교에 대해선 기간 내에 동선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며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한칸 띄우기와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의 방역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손 소독 비치, 공용물품 표면소독, 최소 2회 이상 환기를 하고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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