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연휴 5인이상 가족모임 2명 등 8명 확진(종합2보)

기사등록 2021/02/16 17:09:54

김해 3명, 창원 2명, 거제·남해·진주 각 1명…총 2071명

하루 확진자, 어제까지 10일 연속 한 자릿수 유지

[창원=뉴시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창원=뉴시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16일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 8명(경남 2067~2074번)은 김해 3명, 창원 2명, 거제 1명, 남해 1명, 진주 1명이다.

확진일은 지난 15일 밤 3명, 16일 5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입국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조사 중 4명이다.

김해시 확진자 3명은 경남 2067, 2068, 2072번이다.

2067번은 지난 13일 독일에서 입국한 20대 내국인 여성으로, 입국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2068번은 50대 여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072번은 40대 남성으로, 부산 3016, 3031번의 가족이다. 2072번은 설 연휴인 지난 13일 부산에서 본인 포함 총 6명이 가족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는 부산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2069, 2070번이다.

2069번은 50대 남성으로, 어제 확진된 경남 2064번 배우자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2069번의 창원 진해구 근무처 접촉자 등 1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9명은 음성이고,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070번은 10대 남성으로,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경남 2071번은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 러시아인 남성으로, 입국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 확진자 경남 2073번은 60대 남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073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설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3일까지 남해에서 본인 포함 가족 6명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군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으로 확인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진주 확진자 경남 2074번은 60대 여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 현재 2071명(입원 81, 퇴원 1982, 사망 8)으로 늘었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1502명, 자가격리자는 1778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경남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4명을 시작으로, 13일 6명, 14일 3명, 15일 8명 등 10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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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설연휴 5인이상 가족모임 2명 등 8명 확진(종합2보)

기사등록 2021/02/16 17:09: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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