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연구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프랑스 경제신문 레제코는 16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인용해 장차 필요한 가능성이 큰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변이 연구 프로그램에 이같이 착수한다고 전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연구 프로그램은 '헤라 인큐베이터(HERA incubator)로 명명됐으며 각국의 보건당국과 여러 연구소들이 협력해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소요 재원은 자체 조달한다.
이번 연구 프로그램은 현재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과 병행해 제2세대 백신의 생산능력을 구축하도록 관련 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밝혔다.
앞서 폰 데어 라이옌 집행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EU의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 개시가 늦어진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교훈 삼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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