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과 지수 (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72_web.jpg?rnd=20210215154616)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과 지수 (사진=KBS 제공) 2021.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김소현과 지수가 삼국시대 설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극적으로 재해석한다.
김소현과 지수는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서 고구려를 소재로 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평강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에 끌렸다"며 "여자 주인공의 액션, 변화하는 과정 등에서 내가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거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김소현과 지수는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서 고구려를 소재로 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평강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에 끌렸다"며 "여자 주인공의 액션, 변화하는 과정 등에서 내가 여태껏 보여드리지 못한 거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 (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64_web.jpg?rnd=20210215154229)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 (사진=KBS 제공) 2021.02.15. [email protected]
김소현은 극 중에서 연기하는 평강은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키워진 인물로 무너진 고구려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여장부다. 여성 최초의 고구려 태왕을 꿈꾸는 야심가지만 온달을 만나며 겪는 새로운 감정들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김소현은 "평강은 강인함 그 자체다. 단단하게 차곡차곡 고구려를 만들어나간다. 그래서 평강에겐 온달이 충격적인 인물"이라며 "염가진은 가시 같은 친구다. 남을 찌르기보다 자신을 찌른다. 날카롭게 살아내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주 '평강'과 살수 '염가진'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에 대해 김소현은 "액션을 할 때는 어떻게 하면 멋있어 보일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공주일 때는 기존 공주 모습보다는 강인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화 속 평강과의 다른 점에 대해 "설화의 평강이는 울보라서 평강왕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는 말에 온달이 찾아가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 판타지적으로 내용을 추가했다"며 "기존에 알고 있는 평강의 모습과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지수 (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74_web.jpg?rnd=20210215154718)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지수 (사진=KBS 제공) 2021.02.15. [email protected]
지수도 출연 계기에 대해 "어릴 적부터 관심 있게 생각한 이야기가 극이 되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녀와 야수 같은 이야기이지 않을까 해서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온달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또 묘하게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극 중 고구려 순애보의 아이콘 온달로 분한다. 타고난 장군감이지만, 순박한 비폭력주의자인 온달은 평강의 검이 되며 자신의 신념과도 싸우게 되는 처절한 사랑을 펼친다.
지수는 온달에 대해 "약간은 순수한 영혼"이라며 "순수하지만 산속에서 거칠하게 자란다 평강이를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SBS TV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이후 5년만에 사극으로 복귀하는 지수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오랜만의 사극인데 촬영이 즐겁다"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형제였던 강하늘이 아버지로 잠깐 나온다. 고구려 사극이라는 점도 흥미롭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지훈 (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75_web.jpg?rnd=20210215154806)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지훈 (사진=KBS 제공) 2021.02.15. [email protected]
'달이 뜨는 강' 에는 평강, 온달 등 실존 인물과 달리 고구려 최고 엘리트 장군 '고건'과 소노부 고추가 해지월의 양녀 '해모용' 등 다양한 가상 인물들이 등장한다.
배우 이지훈과 최유화가 각각 '고건'과 '해모용'을 연기한다. 고건은 권력과 인물, 성격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세상 아쉬울 것도 없는 남자다. 그런 그가 난생처음으로 평강을 갖고 싶다고 다짐하며 치열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해모용은 빼어난 외모, 주도 면밀한 성격, 특별한 예지력까지 지닌 인물로, 자신만의 커다란 비밀을 품고 있는 여자다. 그런 해모용이 고건에게 마음을 품게 된다.
이지훈은 "역사 속에서 평강과 온달에 대한 자료가 많지는 않아 두 분(김소현과 지수)도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PD가 (고건에 대해) 항상 단단하고 까끌까끌한 남자의 느낌을 이야기했다. 나는 전작들에서 그런 걸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런 모습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단단하고 까끌까끌한 모습을 연기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최유화(사진=KBS 제공) 2021.0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76_web.jpg?rnd=20210215154854)
[서울=뉴시스] 15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최유화(사진=KBS 제공) 2021.02.15. [email protected]
최유화도 "해모용이 실존인물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고건과 해모용이 생김으로써 평강과 온달이 더 입체적으로 더 잘 보이는 것 같다"며 "해모용이 고구려에서 가장 약재를 잘 다루는 인물이다 보니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살 줄 아는 여인이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달이 뜨는 강'은 15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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