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주간 0.81→0.87→1.04→1.06 증가
수도권 중심 재확산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설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7~13일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06으로 나타나 2주 연속 1을 넘겼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1명의 확진자가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시킨다는 의미여서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주였던 7~13일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06이라고 14일 밝혔다.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을 시키는 사람 수를 측정할 때 쓰인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시킨다는 의미다. 이 수치가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감염 규모는 계속 증가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 1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차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최근 한 달간 1주별로 0.81→0.87→1.04→1.06으로 증가해 매주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설 연휴에는 이동량 증가와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할 우려가 나온다. 이미 서울 순천향대학병원과 구로구 헬스클럽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유흥시설은 운영이 가능해지고 운영시간이 제한됐던 시설은 기존 오후 9시에서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되어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자칫 이로(거리두기 하향)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결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1명의 확진자가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시킨다는 의미여서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주였던 7~13일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06이라고 14일 밝혔다.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을 시키는 사람 수를 측정할 때 쓰인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시킨다는 의미다. 이 수치가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감염 규모는 계속 증가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 1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차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최근 한 달간 1주별로 0.81→0.87→1.04→1.06으로 증가해 매주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설 연휴에는 이동량 증가와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할 우려가 나온다. 이미 서울 순천향대학병원과 구로구 헬스클럽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유흥시설은 운영이 가능해지고 운영시간이 제한됐던 시설은 기존 오후 9시에서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되어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자칫 이로(거리두기 하향)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결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