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확진' 청주교도소 602명 음성…절반 검사 중

기사등록 2021/02/13 20:45:01

최종수정 2021/02/13 20:47:16

14일 오전 중 최종 결과 나올 듯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교도소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청주교도소 직원과 수용자 1225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6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교정직원 A(50대)씨와 같은 사무실 직원 12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직원 67명은 개별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용자 등 556명은 검사 중이다.

최종 결과는 14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교도소에선 의료부서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 12일 가족 확진 후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수용자 접촉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확진자인 A씨 가족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주교도소에는 4·15 총선 부정선거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63·청주 상당)도 지난해 10월31일부터 수감중이다. 정 의원도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정 의원의 검사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선 누적 1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내 교정시설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정당국은 지난달 14일 시설 내 집단 감염을 막고자 청주교도소 9명, 청주여자교도소 18명, 충주구치소 11명을 가석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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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 청주교도소 602명 음성…절반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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