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미국 자산 접근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지도자를 즉각 제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구금 상태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에 따라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은 미국에 있는 자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은 점령한 권력을 포기하고 버마 사람들의 의지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의 민주화 세력은 1988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지정한 국명인 미얀마 대신 버마란 명칭을 선호한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했다.
하지만 군부는 이 총선 결과를 놓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수도승과 간호사 등 평범한 미얀마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구금 상태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에 따라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은 미국에 있는 자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은 점령한 권력을 포기하고 버마 사람들의 의지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의 민주화 세력은 1988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지정한 국명인 미얀마 대신 버마란 명칭을 선호한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했다.
하지만 군부는 이 총선 결과를 놓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수도승과 간호사 등 평범한 미얀마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