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들, 현장 누비며 설 밥상 민심 다잡기
남대문시장·차담회·공약 발표·간담회 '각양각색'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설 밥상 민심'과 '현장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오전 남대문시장에서 설 준비를 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오후 선거사무실에 기자들을 초청해 설 명절 차담회를 개최했다.
나 전 의원은 차담회에서 새 공식 슬로건 '서울부터 정권교체, 건강한 서울로 바꾸겠습니다'를 공개하고, "정권에 대해 최소한의 견제 정책을 마련해달라는 게 큰 요구이고 그걸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회"라며 "건강한 서울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우리가 이길 것 같다"며 "안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국민의힘 지지자가 있었는데, 경선을 거치면서 제 지지자들이 다시 또 저를 지지할 것이라 보고, 토론 몇 번 하고 보면 길고 짧은 것이 판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오전 남대문시장에서 설 준비를 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오후 선거사무실에 기자들을 초청해 설 명절 차담회를 개최했다.
나 전 의원은 차담회에서 새 공식 슬로건 '서울부터 정권교체, 건강한 서울로 바꾸겠습니다'를 공개하고, "정권에 대해 최소한의 견제 정책을 마련해달라는 게 큰 요구이고 그걸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회"라며 "건강한 서울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우리가 이길 것 같다"며 "안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국민의힘 지지자가 있었는데, 경선을 거치면서 제 지지자들이 다시 또 저를 지지할 것이라 보고, 토론 몇 번 하고 보면 길고 짧은 것이 판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과 장애인, 청소년·청년, 어르신, 저소득층 복지를 망라한 '안심 서울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오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에는 '그물망 복지'라는 이름으로 대상별로는 여성행복, 장애인행복 등 '행복'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제는 '안심'을 약속드려야 하는 현실이 야속하기도 하다"며 "시민의 행복은 안전과 안심에서 출발하는 만큼, 현재의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오후에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제일 오래된 남대문시장이 주차장이나 아케이드가 없는 등 이처럼 열악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에 당선되어 남대문시장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오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에는 '그물망 복지'라는 이름으로 대상별로는 여성행복, 장애인행복 등 '행복'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제는 '안심'을 약속드려야 하는 현실이 야속하기도 하다"며 "시민의 행복은 안전과 안심에서 출발하는 만큼, 현재의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오후에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제일 오래된 남대문시장이 주차장이나 아케이드가 없는 등 이처럼 열악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에 당선되어 남대문시장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오전 서울시 간호사회 방문 및 정책간담회를 열고 간호사들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오 전 의원은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들에게 작년 6월 이후 하반기 위험수당이 아직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호소에선 저도 말문이 막혔다"며 "제발 효과도 없는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 표 장사할 궁리만 하지 말고 지원이 절실한 곳에 돈을 제대로 쓰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코로나 사태의 후유증은 앞으로 최소한 2년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언제든 새롭게 닥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대처 방안을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야권 제3지대 후보들도 분주히 움직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과 대화를 했다.
안 대표는 "30년 이상 맞벌이 부부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키웠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어려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반영해서 서울시부터 모범적으로 행동에 옮기면 전국적으로 잘 퍼져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30년 이상 맞벌이 부부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키웠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어려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반영해서 서울시부터 모범적으로 행동에 옮기면 전국적으로 잘 퍼져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른 오전 경부선 꽃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꽃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졸업식 등이 온라인으로 열리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금 전 의원은 "화훼도 그렇지만 작년 너무 많이들 타격을 받았다"며 "누가 시장이 됐든 연말까지 임대료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금 전 의원은 "화훼도 그렇지만 작년 너무 많이들 타격을 받았다"며 "누가 시장이 됐든 연말까지 임대료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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