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지난 6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미국 뉴욕증시가 숨고르기를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9.93포인트(0.03%) 하락한 3만1375.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35포인트(0.11%) 내린 3911.24로 장을 마감했다.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는 보합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오른 1만4007.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1만404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주가가 1% 이상 오르며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CN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시작되고, 경제 활동의 정상화가 기대되며 시장에서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 역시 "단기적으로는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실물 경기가 이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고 부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이어진 상승세로 인해 조정장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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