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상원의 몫…삼권분립 의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이 시작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탄핵심판 과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관련해 별다른 발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상원에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탄핵심판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조 바이든은 대통령이다. 전문가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집무실에서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을 만난다.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차기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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