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민주당, 일정·방식 제안하라" 요구에 朴 화답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인 내달 8일 전 결론 가능성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권 단일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에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제안하라"고 요구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빠를수록 좋다"고 호응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수락연설에서 "자존감이 튼튼한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열린민주당에 제안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박영선 단일화'가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논의에 속도 낼 것을 요구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30일 전인 다음달 8일이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진애가 후보 단일화에서 이기지 못해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원한다면, 우상호 후보가 계속 남기를 원한다면, 조정훈 의원이 계속 시대전환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찬성한다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여러 가지 점을 깊이 고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에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제안하라"고 요구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빠를수록 좋다"고 호응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수락연설에서 "자존감이 튼튼한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을 열린민주당에 제안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박영선 단일화'가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논의에 속도 낼 것을 요구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30일 전인 다음달 8일이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진애가 후보 단일화에서 이기지 못해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원한다면, 우상호 후보가 계속 남기를 원한다면, 조정훈 의원이 계속 시대전환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찬성한다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여러 가지 점을 깊이 고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에 곧바로 화답했다. 박 후보 측은 같은날 오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또 다른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
우 의원은 지난달 12일 당시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였던 김 의원과 범여권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열린민주당의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정봉주 전 의원과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에 뜻을 같이했다.
여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단일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의원직 사퇴 시한 전에 단일화가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당의 또 다른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태다.
우 의원은 지난달 12일 당시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였던 김 의원과 범여권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열린민주당의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정봉주 전 의원과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에 뜻을 같이했다.
여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단일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의원직 사퇴 시한 전에 단일화가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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