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5분부터 10시 55분까지만… 1일 30회 운행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고운·아름·종촌동을 지나는 내부순환 보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험 운행이 5일부터 시작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험 운행은 이용객이 많은 오전 6시 5분부터 10시 55분까지만 운행된다. 노선은 기존의 BRT노선에서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 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한다.
운행은 1일 고운동 방향 15회, 시청방향 15회 등 총 30회며 해당 시간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다
이로써 국도1호선 양쪽의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주민들도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범운행 구간은 26㎞로 세종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양방향이다.
정류장은 총 27개소로, 시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가락마을8단지, 가락마을20단지 등 2곳에 정류장을 추가로 신설했다.
시험 운행하는 보조 BRT노선과 기존 BRT 전용도로가 합류하는 곳은 ‘첫마을 교차로 구간’과 ‘6-4생활권 해밀동 구간’이다.
시는 최대 6~8개월가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곳은 시설 보완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그동안 BRT 접근성 문제로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이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방역 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번호는 B5번(바로타 5)이며, 외관 디자인은 ‘행복도시권 BRT브랜드 개발’ 내용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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