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일산에 살고 있다가 선거 한달 전에 공천이 확정돼서 화성으로 내려갔다"며 "당시에는 주소를 옮기는게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제기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권 후보자는 "주소 관련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모두 인정하겠다"며 "흔히 보이는 위장전입 사례처럼 자녀들의 학업문제나 투기 목적이 아니었고, 극히 짧은 시간이었던 점을 살펴봐 달라"고 해명했다.
이에 구 의원이 "위장전입을 인정하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고 주문하자 권 후보자는 "다른 도시에 주소를 놓고 출마를 한다는 것이 참 면목없는 일"이라고 말한 뒤 "위장전입이라고 사전적 의미로 한다면, 한마디도 변명하지 않고 다 인정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일산에 살고 있다가 선거 한달 전에 공천이 확정돼서 화성으로 내려갔다"며 "당시에는 주소를 옮기는게 유권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제기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권 후보자는 "주소 관련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모두 인정하겠다"며 "흔히 보이는 위장전입 사례처럼 자녀들의 학업문제나 투기 목적이 아니었고, 극히 짧은 시간이었던 점을 살펴봐 달라"고 해명했다.
이에 구 의원이 "위장전입을 인정하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고 주문하자 권 후보자는 "다른 도시에 주소를 놓고 출마를 한다는 것이 참 면목없는 일"이라고 말한 뒤 "위장전입이라고 사전적 의미로 한다면, 한마디도 변명하지 않고 다 인정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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