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적십자사, 적십자회비 2차 모금 돌입…4월 말까지

기사등록 2021/02/03 15:57:37

올해 목표액 15억400만원 대비 77% 그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 이전 및 지로용지 분실 등으로 아직 적십자회비 납부에 참여하지 못한 세대주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북 적십자사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 이전 및 지로용지 분실 등으로 아직 적십자회비 납부에 참여하지 못한 세대주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진=전북 적십자사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 이전 및 지로용지 분실 등으로 아직 적십자회비 납부에 참여하지 못한 세대주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에 총 11억5000만원을 모금해 올해 목표액(15억400만원) 대비 77%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 증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로 모금 방식에 대한 반감 등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북 적십자사는 설명했다.

모금 부진으로 인해 도내 소외계층 지원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적십자회비는 풍수해, 화재 등과 같이 갑작스러운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과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50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 전달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생계비·주거환경개선 등의 긴급지원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 및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게 된다.

이 밖에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과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이선홍 회장은 "작년 한 해 도민들의 성원으로 모인 적십자회비는 코로나19,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 구호사업과 위기가정 지원 사업, 도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에 부닥친 도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적십자회비에 납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지로 창구, 무인공과금 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계좌이체), ARS(060-701-1500),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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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적십자사, 적십자회비 2차 모금 돌입…4월 말까지

기사등록 2021/02/03 15:5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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