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669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36위안 대비 0.0067위안, 0.10%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554위안으로 전일(6.1695위안)보다 0.0141위안, 0.23%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3분(한국시간 10시53분) 시점에 1달러=6.4595~6.4598위안, 100엔=6.1547~6.155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566위안, 100엔=6.148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869위안, 1홍콩달러=0.834268위안, 1영국 파운드=8.8354위안, 1스위스 프랑=7.2025위안, 1호주달러=4.9222위안, 1싱가포르 달러=4.8554위안, 1위안=172.5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7조239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8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800억 위안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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